본문 바로가기

우리말 공부34

우리말 공부, 한자(漢字), 고쳐야 할 것들, 일본말, 예시: 가께우동(가락국수), 입빠이: 가득히 우리말 공부, 한자(漢字), 고쳐야 할 것들.. 일본말한자(漢字)는 아주 특별한 외래어이다. 우리말의 대부분이 한자음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이제 우리말과 한자어를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같은 한자라 하더라도 역시 한자를 쓰고 있는 중국이나 일본과는 다른 소리로 읽히고 있다.   한자가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신라시대 지증왕 경에서부터이다. 한자는 처음에는 소리나는 대로 비슷한 것을 적어 구름이면 굴림(屈林)으로 표현하던 것이 그 뜻을 나타나는 구름 운(雲)자로 쓰이기 시작했다. 이때 지금의 왕이라는 단어를 뜻하는 ‘마립간’이라는 우리말이 없어지고 ‘왕’이라는 호칭이 쓰이기 시작하였다.  경덕왕 때는 벼슬이름, 고장이름 등이 한자어로 바뀌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그런데 한글과 한자를 같이.. 2025. 1. 25.
우리말 공부, 순 우리말, 고유어와 외래어, 예시: 누리, 세상, 아우, 동생 우리말 공부, 순 우리말✐아름다운 우리말   옛날에는 우리말을 썼다. 이것을 고유어라고 부른다. 고유어를 제외한 나머지는 외래어라고 부른다. 외래어는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말이다. 외래어에는 한자어, 일본어, 몽골어, 여진어, 만주어, 그리고 서양의 여러 말들이 전부 들어간다. 말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 새로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하고 변하기도 한다. 마치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것과 같다. 또 같은 단어라도 말의 뜻이 달라지는가 하면 표기법이 바뀌어서 새로운 맞춤법에 따라 적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육지’, ‘세상’ 같은 말들은 순 우리말인 ‘뭍’과 ‘누리’ 대신 사용되고 있다. -예시- 순 우리말 ☞ 지금 쓰이는 말 누리 → 세상뭍 → 육지아우 → 동생남새 → 채소뫼 → 산즈믄 → 천 ‘명령하다.. 2025. 1. 25.
우리말 공부, 띄어쓰기와 붙여쓰기, 예시: 너는 너 나는 나 (o) 띄어쓰기와 붙여쓰기띄어 써야 할 때 띄어 쓰지 않고 붙여 써야 할 때 붙여 쓰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1) 1997년 화성탐사선이 지구에서 화성을 향해발사되었다2) 1 9 9 7 년 화 성 탐 사 선 이 지 구 에 서화 성 을 향 해 발 사 되 었 다3) 1997년 화성탐사선 이 지구에서화성 을향해발사되었다4) 1997년화성탐사선이지구에서화성을향해발사되었다 1)은 띄어쓰기 원칙에 맞게 쓰여진 문장이다. 2)는 글자가 하나씩 전부 떨어져 있어서 읽는 것도 내용을 이해하는 것도 무척 힘이 든다. 3)은 부분적으로 띄어쓰기가 틀린 문장이다. 읽는 사람에 따라서는 내용이 달라질 수가 있다. 4)는 모두 붙여 써서 종이는 절약되겠지만 2)나 3)만큼이나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시간이 걸린다.   그렇다면 어떤.. 2025. 1. 25.
우리말 공부, 틀리기 쉬운 맞춤법, 예시: 안팎을 잘 살펴보렴(o), 안밖을 잘 살펴보렴(×) 우리말 공부, 틀리기 쉬운 맞춤법-예시- 독서를 하려면 조용히 해라 ( o )독서를 할려면 조용히 해라 ( × )  해님이 구름을 뚫고 나왔다 ( o )햇님이 구름을 뚫고 나왔다 ( × ) 흉업게 생긴 괴물 ( o )흉헙게 생긴 괴물 ( × ) 안팎을 잘 살펴보렴 ( o )안밖을 잘 살펴보렴 ( × ) 통틀어서 모두 열명이다 ( o )통털어서 모두 열명이다 ( × ) 햅쌀로 밥을 지으니 맛이 있다 ( o )햇쌀로 밥을 지으니 맛이 있다 ( × )   주의 사항을 잊어버리다 ( o )주의 사항을 까먹다 ( × ) 금 너 돈을 사들였다 ( o )금 네 돈을 사들였다 ( × ) 마찬가지로너 돈, 너 말, 너 발, 너 푼 보리 넉 되만 주세요 ( o )보리 네 되만 주세요 / 보리 너 되만 주세요 ( × ) 마.. 2025. 1. 25.
우리말 공부, 틀리기 쉬운 맞춤법, 예시: 초가삼간 ( o ), 초가삼칸 ( × ) 우리말 공부, 틀리기 쉬운 맞춤법-예시- 초가삼간 ( o )초가삼칸 ( × )   윗간 ( o )윗칸 ( × ) 천장을 올려다 보았다 ( o )천정을 올려다 보았다 ( × ) 잡동사니⇒ 조선시대 실학자 중의 한 사람인 안정복이 ‘잡동산이’라는 책을 썼다. 이 책은 사물의 이름, 민간에 떠돌아다니는 패설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잡동사니는 잡동산이가 변한 말이다. 즉 다양한 종류의 물건들이 뒤섞인 것을 말한다. 구두 한 켤레 ( o )구두 한 컬레 ( × ) 캄캄한 방안에서 ( o )캉캄한 방안에서 ( × )   케케묵은 옛날 이야기 ( o )켸켸묵은 옛날 이야기 ( × ) 풋내기 의사 ( o )풋나기 의사 ( × ) 너 왜 그렇게 게을러빠졌니? ( o )너 왜 그렇게 게을러터졌니? ( o ) 둘 다.. 2025. 1. 25.
우리말 공부, 헷갈리는 맞춤법, 틀리기 쉬운, 예시: 상추 ( o ), 상치 ( × ) 우리말 공부, 헷갈리는 맞춤법-예시- 사글세 ( o )삭월세 ( × )   설레는 마음 ( o )설레이는 마음 ( × ) 시골내기 ( o )시골나기 ( × ) 마찬가지로서울내기, 신출내기, 풋내기 ( o )서울나기, 신출나기, 풋나기 ( × ) 수수께끼 ( o )수수꺼끼 ( × ) 소꿉장난 ( o )소꼽장난 ( × ) 생쥐와 고양이 ( o )새앙쥐와 고양이 ( × )   숙맥⇒ 보통 ‘쑥맥’이라고 부르지만 ‘숙맥’이 맞는 말이다. 사서오경 중 춘추의 주석서 ‘춘추좌씨전’에 나오는 말로 원어는 ‘숙맥불변’이다. 주자라는 사람에게 똑똑치 못한 형이 있었는데 어찌나 어리석은지 콩과 보리도 구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오늘날에는 남들이 다 아는 사실도 모를 정도로 순진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2025. 1. 25.
우리말 공부, 맞춤법, 헷갈리는, 틀리기, 예시: 이웃 사촌(o), 이웃 사춘(×) 우리말 공부, 맞춤법, 헷갈리는 -예시- 부조금 봉투 ( o )부주금 봉투 ( × ) 빨리 가서 의사를 불러라 ( o )빨랑 가서 의사를 불러라 ( × ) 뻗정다리 소년 ( o )뻗장다리 소년 ( × ) 광주리에 고구마를 가득 담고 ( o )광우리에 고구마가 가득 담고 ( × ) 몸에 부스러기가 나서 가렵다 ( o )몸에 부스럭지가 나서 가렵다 ( × ) 아서, 위험하니 그만해라 ( o )앗아, 위험하니 그만해라 ( × )아서라...하지 말라, 그만 두라는 말   여느 날과 달랐다 ( o )여늬 날과 달랐다 ( × ) 으레와 의례 으레 나만 보면 시비를 건다국민의례 순서가 되었다 사돈끼리 사이좋게 지내다 ( o )사둔끼리 사이좋게 지내다 ( × ) 아궁이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 o )아궁지에서 연기가 모.. 2025. 1. 25.
우리말 공부, 틀리기쉬운 맞춤법, 헷갈리는, 예시: 습니다(o), 읍니다(×) 우리말 공부, 틀리기쉬운 맞춤법 -예시- 발가숭이, 벌거숭이, 뻘거숭이 ( o )발가송이 ( × )   구두 발자국 ( o )구두 발자욱 ( × ) 베개와 이불 ( o )벼개와 이불 ( × ) 뻐기다와 뻐개다 잘났다고 그만 좀 뻐기고 진정해라...뻐기다는 뽐내다라는 뜻 벽돌을 뻐개다...뻐개다는 두 조각을 내다라는 뜻 무동태우다⇒ 이 말은 보통 ‘무등태운다’로 잘못 쓰이고 있다.   원래 ‘무동태우다’라는 말은 옛날 사당패의 놀이 중에 여자의 옷차림을 한 어린 사내아이가 어른의 어깨 위에 올라서서 춤을 추는 것이었다. 이 때 어깨 위에 올라선 아이를 무동이라 불렀다. 이 한자의 뜻을 풀이하면 ‘춤추는 아이’라는 뜻이다. 즉 아이를 목 뒤 양 어깨에 태우는 것을 말한다. 비뚜로 걷는다 ( o )삐뚜루 걷는.. 2025. 1. 25.
우리말 공부, 맞춤법, 헷갈리는, 예시: 몇 월 며칠(o), 몇 월 몇일(×) 우리말 공부, 맞춤법, 헷갈리는-예시-   짜든지 말든지 ( o )짜던지 말던지 ( × ) 딸꾹질을 하다 ( o )딸국질을 하다 ( × ) 마춤옷 ( o )맞춤옷 ( × ) 미루나무 ( o )미류나무 ( × ) 무릅 ( o )고난을 무릅쓰다어려움을 무릅쓰고 여기까지 왔다   무릎 ( o )무릎을 다쳤어무릎을 꿇고 반성해라 무더기처럼 쌓여 있다 ( o )무데기처럼 쌓여 있다 ( × ) 몇 월 며칠 ( o )몇 월 몇일 ( × ) 서울의 아가씨는 멋쟁이 ( o )서울의 아가씨는 멋장이 ( × ) 소금쟁이, 담쟁이, 골목쟁이, 개구쟁이, 욕심쟁이 ( o )소금장이, 담장이, 골목장이, 개구장이, 욕심장이 ( × )   서울 깍쟁이 ( o ) 서울 깍정이 ( × ) 미장이 ( o )미쟁이 ( × ) ‘장이’라는.. 2025.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