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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쓰는 법

반복법 이야기, 같은 문장 되풀이 표현, 만들기, 예시: 안녕, 이젠 안녕

by 지혜의 나무1 2025.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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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법

반복법은 같은 문장이나 형식을 되풀이하여 표현하는 방법이다.

 

 

-예시- 

 

♣ ‘이것은 맨드라미고 이것은 봉숭아고 이것은 국화고 이것은 할미꽃이야’. ‘또 저것은 호랑나비고 저것은 장수하늘소고

저것은 여치고 저것은 개똥벌레야’.

 

♣ 청춘이 아름다운 것은 싱그럽기 때문이다. 청춘이 아름다운 것은 순수하기 때문이다.  청춘이 아름다운 것은 마음에 소망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 ‘안녕’ 하며 그가 떠났다 이젠 안녕’ 하며 발길을 돌렸다. 안녕’ 하며 그가 정말로 떠나갔다.

 

말을 자꾸 들으면 어떨까? 나쁜 점은 지겹다는 것이다. 그러나 좋은 점은 잊어버리지 않고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다고 하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같은 문장이나 형식을 되풀이하면 자연히 강조가 될 것이다.

 

 

밤마다 밤마다

잠도 못잤는데

어쩌면 포동포동

살이 쪘을까?

 

날마다 날마다

햇볕도 못 쬐었는데

어쩌면 토실토실

여물었을까?         

                                   이종문 <보름달>

 

사슴아, 사슴아

네 뿔은 언제 싹이 트니?

 

사슴아, 사슴아!

네 뿔은 언제 꽃이 피니?   

                                       강소천<사슴>

 

<시계를 맞추다>

 

-예시- 

 

- 똘똘이의 일기

 

 

아침 7시에 일어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했다. 먼저 수첩에 ‘7시에 일어날 것’ 하고 적었다. 그리고 책상 앞에 ‘7시에 일어날 것’ 하고 크게 써 놓았다. 그런 다음 혹시나 잊어버릴까봐 냉장고 벽에 ‘7시에 정말 일어날 것’이라고 하는 구호를 진하게 써 붙였다. 잠이 들기 전에 그래도 잊어버릴까봐 갖고 있던 시계를 7시로 맞춰놓았다. 정말 자려고 하니까 안심이 안되었다.

 

다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시계가 혹시 고장날 것을 대비해서 다른 시계 하나를 더 맞춰 머리맡에 놓아두고 그제야 잠이 들었다. 시계를 두 개씩이나! 내일 똘똘이는 7시에 일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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