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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쓰는 법

설의법, 영탄법(감탄법), 생략법 이야기, 의문부호 ? 느낌표 ! 줄임표.. 예시

by 지혜의 나무1 2025.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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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의법

설의법은?

질문의 형태, 의문부호(?)로 끝나도록 문장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문맥의 내용으로 보아 당연한 말, 또 결론이 능히 짐작되는 부분을 의문형으로 표현하여 호기심을 자아내게 하는 방법이다.

 

 

-예시-

 

잘못을 한 내가 무슨 변명을 할 수 있을까요?

이것이 정말 꿈에 그리던 금강산이야?

다른 사람 아닌 내가 바로 1등이란 말이지?

숨을 쉬지 않고 단 1분이라도 버틸 수 있을까?

 

영탄법

영탄법(또는 감탄법)은 느낌표(!)나 ‘아, 오, 와’ 등의 감탄사를 이용하여 표현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놀라움, 기쁨, 슬픔, 벅찬 감정 등의 감상을 나타내는 데 많이 사용한다.

 

-예시-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을이다

오, 청춘의 싱그러움!

너의 아름다운 눈빛이란!

 

생략법

생략법은?

문장의 일부를 생략하여 문장을 강조하는 방법이다. 생략하는 부분에는 생략부호인 말 줄임표 (…)로 나타낸다. 물론 생략하는 부분이 무엇을 나타내는지 그 의미를 전부 알고 있을 때 이미 앞에서 충분히 이야기 혹은 암시하였을 때 생략하는 것이 원칙이다.

 

-예시-

 

그 때에 바람 소리가 들렸다.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삐걱삐걱… …뚜걱뚜걱… …한참을 그런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온 몸에 소름이 돋고 머리카락이 쭈뼛하고

하늘로 치솟는 기분이었다

 

한 번, 두 번, 세 번 … …거의 열 번쯤 똑같은

울음소리가 반복되어 들려왔다

 

‘알리바바와 사십 인의 도둑‘을 이야기하면서 도둑 한 명이 통 속에 숨었다. 도둑 두 명이 통 속에 숨었다. 그렇게 사십 명까지 설명할 수는 없지 않을까? 하지만 다음처럼 중간에 말줄임표를 넣고 묘사할 수가 있다.

 

 

→ 제일 첫 번째 산적 하나가 통 속으로 들어가고 그 뒤를 이어 두 번째 산적도 또 세 번째 산적도… 이런 식으로 사십 명의 산적 모두가 통 속에 들어가 숨었다

 

태정태세문단세예성연중인명선

광인효연숙경영정순헌철고순

 

무슨 마법을 외는 주문 같기도 하고 잠꼬대 같기도 하지만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이것은 조선시대 왕들의 칭호와 순서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만든 목록이다. 구구단을 외울 때도 곱하기라는 말을 생략하고 2 2는 4하며 간단하고 쉽게 셈을 하는 것도 역시 생략법의 덕을 톡톡히 입는 것이다.

 

또 흥부가 박을 탔는데 그 안에서 쌀이 한 톨, 두 톨, 세 톨… 이런 식으로 몇 말 몇 가마니가 될 때까지 세고 있을 수도 없지 않을까? 이처럼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중간의 내용들을 과감하게 없애는 것이 생략법이다. 듣는 사람도 지루하지 않으니까 이런 것이 바로 ‘누이 좋고 매부 좋고’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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