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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쓰는 법

비유법 이야기: 글 균형과 조화, 연상 낱말 찾기, 예시, 봄 진달래 개나리

by 지혜의 나무1 2025.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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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과 조화

 

평균대 위에 올라가서 어떠한 쪽으로도 기울어지지 않으려고 몸을 바르게 하는 체조 선수의 모습을 그려보자. 체조 선수 또는 곡예사는 똑바로 균형을 잡는 것에 모든 정성을 기울인다. 균형을 잃으면 어느 한쪽으로 쓰러질 수 있고 쓰러지면 바로 탈락이 되는 것이다. 적절한 비유는 바로 균형을 잡는 힘에 있다.

비유를 하는 이것과 저것의 균형이 기울어지면 적절한 비유가 될 수 없고 본래의 뜻을 잃어버리게 된다.마치 사람이 지속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숨을 들이쉬고 또 그만큼 내쉬어야 하는 것처럼 그래서 공기가 바로 우리 몸의 균형을 이루게 해주는 중요한 존재가 되는 것처럼 바로 그런 것이다.

 

어떤 모양의 균형이 대칭의 형태를 하면 정적이고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처럼 균형 있는 비유 역시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글쓰기를 지원하는 중요한 조건이 된다.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일이야말로 글쓰기에 있어서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하늘과 땅의 조화, 남자와 여자의 조화… 서로 다른 성질이나 크기의 것들이 어울려 하나로서의 특징을 가질 때 이것을 조화라고 말한다. 다른 말로 하면 어울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 몸의 조화가 깨진 것이 무엇일까? 바로 질병이다.

 

 

보통 조화라고 하면 규칙적이고 질서정연한 것만을 떠올리게 되지만 때로는 불규칙한 것에서도 조화를 찾아볼 수 있다. 악기의 소리를 생각해 보자. 악기도 그저 아무렇게나 두드리면 소음에 불과할 것이다. 그리고 악보를 보지 않고 마음대로 연주하면 그것은 곧바로 불협화음을 빚어낼 수 있다. 하지만 각각의 개성 있는 소리들이 함께 모여 독특한 음악, 독특한 소리를 만들어 낸다. 이처럼 각기 다른 것들이 모여 한 목소리를 내는 것… 글의 비유 역시 이러한 ‘조화’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해보기 2] 연상되는 낱말 찾기

 

다음의 낱말을 생각할 때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들은 무엇 인가? 낱말은 소리와 의미로 구성되어 있다. 소리를 듣게 되면 그 소리에 대한 이미지가 떠오르게 되고 또한 그것과 관련된 여러 가지 연상적인 이미지가 하나의 개념으로 합쳐 져 만들어지는 것이다.

‘봄’이라고 하는 낱말은 무엇을 떠올리게 만들까?

 

 

 

‘봄’하면 진달래, 개나리, 소풍, 라일락 따위가 떠오른다. ‘여름’은 무엇을 떠올리게 만들까? ‘여름’하면 바다, 바캉스, 선풍기, 얼음과자, 부채, 매미 따위가 떠오른다.

 

[예시: 보기]

 

가을 ⇒ 낙엽 시 운동회 단풍잎

겨울 ⇒ 눈 크리스마스 눈사람 털장갑

고향 ⇒ 기차 설날 추석 할머니 할아버지

그림 ⇒ 화가 붓 전시회 모델 물감

 

도시→

농촌→

사회→

만화→

동화→

노래→

취미→

 

다음과 같은 낱말들이 주어진다면 어떠한 무리를 만들 수 있을까?

 

 

① 펭귄 꽃 식물원 곤충 우주선 피아노 해적

② 기쁘다 슬프다 행복하다 즐겁다

③ 달리다 눕다 춤추다 뛰다 흔들다

④ 두껍다 얇다 차다 씩씩하다 뜨겁다

 

낱말은 크게 바탕이 되는 말과 덧붙이는 말 이렇게 둘 나눌 수가 있다. 그 중에서도 바탕이 되는 말은 다음 4가지 로 나누어진다

 

①처럼 사물의 이름 즉 대상을 지칭하는 것

②처럼 사람의 감정과 상태를 지칭하는 것

③처럼 동작과 행동을 지칭하는 것

④처럼 사물의 성질을 지칭하는 것...

 

이와 같은 것을 낱말의 성격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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