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법 이야기: 소리를 글로 표현, 예시, 사각사각, 톡 쏘는 맛, 졸졸졸, 꾸륵꾸륵

소리를 글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될까?

 

예시

 

사각사각 눈을 밟고 지나가는 아이의 발자국

뛰뛰빵빵 차들의 경적소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소녀들

 

공기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냄새 또한 눈으로 볼 수 없다. 우리가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알갱이들이 코에 들어와 냄새를 알아채는 냄새 세포에 달라붙기 때문인데 공기 중에 떠다니는 이 알갱이들은 너무 작아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다.

아주 작은 이 알갱이의 이름은 바로 분자라고 하는 것으로 이처럼 공기 중에는 냄새 분자, 물분자 등 많은 분자 알갱이들이 떠다니고 있는 것이다.

맛의 느낌을 글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될까?

톡 쏘는 맛

코끝을 찡하게 만드는 겨자

얼큰한 국물

시금털털한 옥수수

구수한 누룽지

 

색깔을 글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될까?

 

하얗게 펼쳐진 눈밭

노란 은행나무 잎 빨간 단풍 잎

까만 머리와 빨간 머리

파란 눈동자와 검은 눈동자

 

그런가 하면 분명히 존재하기는 하는데 눈에 보이지 않으며 일정한 형태가 없는 것도 있다. 이런 것들은 또 어떻게 표현할까?

 

우정 .. 사랑.. 진리 ..

믿음 .. 소망 ..

고통 .. 분노..

 

사랑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소망이 그려낼 수 없는 것이라고 해서

표현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사랑 ⇒ ① 태산보다 높은 어버이 사랑

② 초콜릿처럼 달콤한 사랑

 

믿음 ⇒ ① 목에 칼이 들어와도 변치 않을 믿음

② 관포지교의 믿음

 

고통 ⇒ ① 머리카락이 송두리째 뽑히는 아픔

② 쓰디쓴 고통

 

마치 사랑과 믿음이  그리고 고통이 그대로

눈앞에 펼쳐져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나요?

1. 감정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나타내요

 

도둑이야’

‘불이야’

‘사람 살려’

 

집에 불이 났다거나 도둑이 들었거나 물에 빠졌을 때와 같은 급한 경우 체면과 격식을 차릴 여유도 없이 소리치게 마련이다. 집에 불이 나서 모든 것이 활활 타고 있는데 ‘우리 집에 크고 작은 불꽃이 빨갛게 일어나고 있어요’ 라고 이렇게 여유 있게 말할 만큼 태평한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때에 따라서 사람들은 저녁 산을 물들이는 붉은 노을을 보면서 ‘붉게 물든  석양이 도시의 빌딩들을 어루만지고 있다’라고제법 시적인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2. 논리적이고 간결하게 나타내요

 

① 오전 11시 서울 역 도착 마중 바람

② 준비물 : 연필, 종이, 나침반

③ 장소 : 경복궁

 

일시 : 2000년 10월 1일

시간 : 오후 2시

 

위의 글들은 꼭 필요한 사항만 일러준다.

 

그래서 아주 간결한 낱말과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①은 만나려는 시간과 장소를 ②는 잊지 말고 가져올 준비물에 대한 목록을 ③은 모임을 갖는 장소와 일시와 시간을 게시해 놓은 내용이다.

 

 

글의 성격에 따라서는 위의 글들처럼 전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장 간결한 낱말을 사용하여 알기 쉽게 나타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글들은 대개가 딱딱하고 건조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다.사실을 전하는 글이나 신문의 보도문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거의 치장하고 꾸미는 비유의 표현을 쓰지 않는다. 또 자기의 의견을 주장하는 논설문과 같은 경우에도 남의 말이나 속담을 인용하는 정도를 제외하고는 시적인 비유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사실과 진실에 기초한 사실적인 언어, 논리적인 낱말과 간결한 문장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웃을 사랑하자 

 

현대를 황금만능의 시대라고 그렇게들 이야기합니다.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사고 팔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과학과 지식의 발달로 현대의 인간들은 이전의 옛날 조상보다 훨씬 더 편리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 첫째는 인간성을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이웃끼리 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시선조차 마주치길 꺼려합니다… 셋째는 서로서로 칭찬해주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겠습니다. 흔히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정말… 똘똘이의 주장

 

딱딱하다 논리정연하다 힘이 있다 주장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