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공부, 문장을 만들기
특정한 이름을 지칭하는 낱말, 행동을 나타내는 낱말, 무엇을 지시하는 낱말, 앞뒤의 말을 꾸며주는 낱말들이 모두 모여 하나의 문장을 만든다.
어떤 낱말은 소리는 다르지만 뜻은 같다.
아기가 낯을 가린다
안면이 있는 사람이다
얼굴에 점이 있다
그렇지만 표현에 따라 느낌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예시-
재주 혹은 재능
잠 혹은 수면
날마다 혹은 매일
친구 혹은 벗, 동무
곳 혹은 장소
마치 혹은 흡사
마침내 혹은 드디어
생명 혹은 목숨
속 혹은 안
이제 혹은 지금
아내 혹은 마누라
어떤 낱말은 똑같은 글자를 쓰지만 뜻이 다르다.
배
밥을 먹었더니 배가 부르다(신체의 일부)
아버지께서 사과와 배를 사오셨다(과일의 한 종류)
배를 타고 울릉도로 갔다(바다를 오가는 교통수단)
짓다
집을 짓다 (만들다)
동화를 짓다 (글을 쓰다)
타다
장작이 타고 있다 (불이 붙다)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갔다 (무언가의 위에 몸을 얹고 있는 상태)
까맣다
어릴 때의 기억을 까맣게 잊어버렸다 (도무지 기억이 없는 상태)
온 동네가 연기로 까맣게 타올랐다 (아주 검은 색깔)
마치/마침
저 송아지는 마치 얼룩말 같다 (흡사)
마침 점심을 먹던 중이다 (때에 알맞게)
비슷한 혹은 똑같은 글자라 하더라도 쓰임새가 전혀 다른 경우가 있으므로 문장이나 글 전체를 잘 살펴봐야 한다.
또한 대부분의 낱말들은 서로 반대가 되는 뜻을 갖고 있다.
남자 ↔ 여자
남자는 여자보다 힘이 세다
전진할 때와 후퇴할 때가 있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 되어선 안 된다
아침 저녁
나가 들어와
혼자서 여럿이
자연 인공
기쁨 슬픔
아름다운 추한
소년 소녀
알아 몰라
웃었다 울었다
덥다 춥다
많아 적어
헛되다 보람있다
시작 끝
천사 악마
규칙적인 불규칙적인
힘들다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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